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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 정준원이 헤어 나올 수 없는 마성의 매력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17일,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 측은 SBS 월화드라마 ‘VIP’에서 성운 백화점 홍보팀 대리 ‘차진호’ 역을 맡은 정준원의 촬영 현장 비하인드 컷을 여러 장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 정준원은 짙은 그레이 컬러의 슈트를 입은 채 댄디하고 세련된 매력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정준원은 치명적인 눈빛으로 카메라와 아이 콘택트를 하거나 의자에 앉아 어딘가를 지긋이 바라보는 등 여유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이어지는 사진에서 정준원은 진지한 태도로 리허설에 임하고 있다. 그는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 실전 같은 리허설로 매 장면마다 완성도 높은 연기를 선보이는 것은 물론, 뛰어난 유머감각과 센스로 현장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후문입니다.
정준원이 맡은 차진호는 박성준이 ‘프라이빗 스캔들’을 들키지 않기 위해 하유리의 전화번호를 차 진호라고 저장했을 만큼 박성준과 친밀한 관계입니다. 처음으로 박성준이 하유리와의 과오를 실토했을 때, 차진호는 “형 미쳤어?”라며 직언을 꽂았고, 이후 이혼을 말하는 박성준에게 “백만 번 양보해서 지나가는 바람으로 그럴 수 있다고 쳐. 그러면 평생 사죄를 하는 마음으로 살아야지”라고 일침을 쏟아내는 핵사이다를 선사했습니다.
더욱이 이현아(이청아)를 향한 직진 마음과 회사 미투가 터졌을 때 진심이 담긴 미안함과 위로를 건네는 차진호의 모습은 심쿵을 불러일으키며 시청자들을 매료시켰습니다. 때론 사이다 일침으로, 때론 일편단심으로 ‘상견례 프리패스’를 거머쥔, 정준원이 그려내고 있는 차진호가 마지막까지 선보일 활약상이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정준원은 드라마 캐릭터인 차진호와 완벽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시청자들의 흥미를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그는 극 초반 능청스럽고 불도저 같은 직진남의 면모를 보여주는가 하면, 이현아(이청아 분)의 아픔을 알게 된 후 서툴지만 순수한 마음으로 조심스럽게 다가가는 차진호의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내 밀도 높은 캐릭터 소화력을 입증했습니다. 이에 후반부로 향해가는'VIP'에서 정준원이 그려낼 차진호의 이야기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정준원은 2015년 영화 '조류인간'으로 스크린에 데뷔, 이후 영화 '프랑스 영화처럼', '동주', '박열', '더 테이블', '리틀 포레스트'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아왔습니다. 특히 최근 영화 '독전'에서는 원호(조진웅 분)의 팀원인 덕천 역으로 출연, 의리파 형사로 인간적인 매력을 보여주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