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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9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는 ‘황태자가 체질’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신성우가 테리우스 이미지를 버리고 아줌마력을 발산하며 유쾌한 시간을 만들었습니다. 원조 테리우스에서 육아의 달인, 신줌마가 된 신성우는 그동안 쉽게 볼 수 없었던 부드러운 매력으로 MC들을 사로잡았습니다.
허스키한 목소리와 잘생긴 외모, 카리스마로 신드롬급 인기를 누렸던 그는 현재 육아에 한창이라고 합니다. 지난 2016년 결혼, 지난해 득남을 한 늦둥이 아빠 신성우는 "처음에는 아기와 소통이 안돼서 힘들었다"며 "나중에는 본인이 원하는 것에 따라 울음소리가 다르다는 걸 알았다"고 아들의 울음소리에 대한 패턴을 마스터했다고 자랑했습니다
아이의 울음소리를 구별하는 법을 알려주는 것은 물론, 라면 봉지의 부피를 최소화해서 버리는 법 등 살림 꿀팁을 전수하며 이에 비슷한 나이의 딸을 가진 이동건은 신성우의 말에 적극 동의하며 육아 토크를 이어갔습니다. 이어 신성우는 아들이 자신과 꼭 닮았다고 말하며 "20개월인데 집중하면 미간에 주름이 생긴다"고 아들 바보의 면모를 보였습니다.
함께한 출연진들이 이를 믿지 않자 사진까지 공개하며 붕어빵 아들을 자랑했습니다. 공개된 신성우 주니어의 귀여운 사진에 모든 출연진의 얼굴에 순간 아빠 미소가 만개했으며 신성우는 결혼 후 '신줌마'라는 별명이 생겼다며 살림 노하우를 전수하며 오리지널 아줌마의 모습을 보이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또한 신성우는 전성기 시절 인기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한창 바쁠 때는 하루에 스케줄 40개까지 소화했다는 그는 쫄바지 신드롬이 여동생의 바지를 빌려 입은 것에서 시작했다는 비화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런 신성우의 활약에 네티즌들은 "결혼이 체질이 셨어요. 인상이 편하고 환해지셨어요." "진짜 실사판 테리우스였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신성우는 가수이자 배우로 1987년 '부활'의 보컬로 참여하며 음악을 시작하였습니다. 1968년생으로 올해 52세이며 중앙대 미술학부 조소과 출신입니다. 데뷔 시절부터 원조 테리우스라는 별명을 가지고 엄청난 인기를 가졌던 꽃미남 가수로 1997년 채시라와 파혼 후 오랫동안 솔로로 지내다 2016년 16세 연하의 플로리스트 아내와 결혼하며 2018년 득남하였습니다. 20년 넘게 신성우를 괴롭히는 스토커 때문에 아내의 얼굴은 비공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