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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전효성이 과거 역사 관련 발언 논란 후 느낀 속내를 솔직하게 털어놨습니다. 25일 발간되는 병영매거진 ‘HIM’ 10월호의 표지를 전효성이 장식하며 원조 군통령으로서의 매력을 발산했습니다. 전효성은 커버스토리를 통해 자신의 근황과 가수로서의 지난 10년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다가올 10년 후의 자신에 대해 가감 없이 털어놨습니다.
최근 불고 있는 유튜브 열풍에 힘입어 개인 방송 채널을 오픈한 전효성은 자신의 평범한 일상부터 안무, 커버 영상 등을 다양하게 올리며 팬들과의 소통 창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일반 방송에서는 볼 수 없는 편안한 모습을 개인 방송에서 보여드리고 싶다는 전효성은 향후 자신의 음악 활동 계획에 대해 “잘 되려고 하는 음악보다는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음악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과거 시크릿 그룹 활동 중 한 라디오 방송에서 문제가 됐던 발언에 대해 조심스럽게 자신의 얘기를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그는 “스스로도 용서가 안됐던 것 같다.그래서 한국사 공부를 시작했다”며 “남들에게 보여주기보단 스스로에게 떳떳하려고 했던 것 같다”고 당시 심정을 밝혔습니다.
전효성은 시크릿으로 활동하던 지난 2013년 SBS 라디오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해 "저희는 개성을 존중하는 팀이라 민주화시키지 않는다"라고 말했다가 '일베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당시 '민주화'는 일베에서 '뜻이 다른 사람을 마구잡이로 짓밟는다'라는 변질된 의미로 사용되던 단어였기에, 전효성의 비슷한 표현이 여론의 뭇매를 맞은 바 있습니다.
전효성은 논란 이후 두 차례에 걸쳐 사과문을 올리고, 공식 스케줄에서 직접 사과하며 거듭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또한 전효성은 2013년과 2018년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 응시했으며 현재 3급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MBC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기획한 캠페인 다큐멘터리 ‘기억록’에 피처링으로 참여하는 등 역사를 잊지 않고 기억하려는 개념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전효성은 팬들을 향한 무한 애정과 자신의 일상, 10년 후 자신의 모습 등에 대한 이야기를 인터뷰에 담았습니다. 현재 jtbc2 예능 프로그램 '오늘의 운세'에서 활약하고 있는 전효성은 방송과 유튜브, 광고 등을 오가며 활발한 연예활동과 동시에 팬들과의 소통에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