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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골 동영상

포스터달려 2019. 9. 26. 13:02

발렌시아 이강인이 프리메라리가 첫 선발 출전 경기에서 데뷔골을 터뜨렸습니다. 26일(한국 시각) 스페인 발렌시아 캄프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2019-2929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헤타페와의 홈경기에서 이강인은 선발로 출전해 전반 39분 첫 골 맛을 봤습니다.

 

 

이강인은 후반 28분 교체 아웃됐고 발렌시아는 후반 중반 이후 수비가 무너지면서 3-3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이날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공격에 활발하게 가담했습니다. 특히 간결한 퍼스트 터치에 이은 볼 간수 능력과 적재적소에 찔러주는 패스가 일품이었습니다.

 

발렌시아는 전반 초반 선제골을 얻어맞으며 어렵게 끌려갔습니다. 이때부터 이강인의 존재감을 빛을 발하기 시작했습니다. 발렌시아는 전반 30분 고메스의 동점골이 터졌고 시발점은 이강인의 발끝이었습니다. 이강인은 페널티지역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수비수가 헤딩으로 걷어내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제대로 맞지 않은 공이 고메스 발 끝에 배달됐고 이를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메스타야 스타디움을 들끓게 만들었습니다. 전반 39분에는 이강인이 직접 골까지 만들었습니다. 이강인은 역습 찬스에서 오른쪽 측면을 허문 로드리고 모레노의 땅볼 크로스를 쇄도해 들어가는 과정에서 정확히 오른발을 갖다 대 헤타페 골망을 갈랐습니다.

 

전반을 3-1 앞선 채 기분 좋게 끝낸 발렌시아는 후반 들어 수비가 무너지며 2골을 허용, 승리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최근 발렌시아는 시즌 초반 감독 교체의 승부수를 두며 분위기가 어수선한 상황입니다. 구단 측은 특급 유망주인 이강인의 임대를 막으면서까지 자체 육성에 힘을 붓겠다는 의지를 드러냈고 이는 꾸준한 출전 기회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기 후 이강인은 구단 인터뷰에서 "헤타페는 잘 준비된 강한 팀이었다"라며 "전반전에는 상대 선제골에 잘 대응했고 리드한 상태로 마쳤지만 후반전에는 우리가 좀 더 집중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경기 소감을 전했습니다. 발렌시아 공식 홈페이지도 "이강인이 다시 한번 엄청난 잠재력을 보여줬다. 클럽 역사에서 세 번째로 어린 득점자로 기록됐다"라고 이강인의 활약을 반겼습니다. 이강인은 발렌시아에서 골을 넣은 최연소 외국인 선수라는 기록도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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