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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7시간 이상호

포스터달려 2019. 10. 31. 22:06

영화 '대통령의 7시간'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MBC 해직기자 출신 이상호 감독이 7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진실을 추적한 영화 '대통령의 7시간'이 오는 11월 14일로 개봉을 확정 짓고 포털 관심 영화 1위에 올라 화제입니다.

 

포털 사이트 다음의 '일간 개봉예정영화' 검색어 1위에 '대통령의 7시간'이 등극했습니다. 이는 '신의 한 수' '블랙머니' '겨울왕국2' 등 대작을 제치고 차지한 순위로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통상 흥행 대작들이 TV, SNS와 버스 광고 등에 수십억원의 홍보비를 투자하는데 비해 일체의 상업 광고를 하지 않고 있는 다큐멘터리 영화가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례적인 일입니다.

 

대통령의 7시간 제작,배급을 맡은 씨네포트 측은 “놀랍고 감사할 따름”이라면서도 “부산국제영화제 초청 상영 뒤 영화가 재미있다는 입소문이 통한 결과가 아닐까” 조심스레 덧붙였습니다. 이어 "예비관객들이 움직이자 극장들도 대통령의 7시간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별도의 광고 없이 영화의 진정성과 입소문 만으로 기적이 일어나길 기대할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의 7시간'은 '한 국가의 대통령이 사이비 교주에게 혼을 빼앗겼다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라는 질문으로 시작되는 작품입니다. 꿈과 정치, 주술과 합리의 대결을 7년 동안 좇은 현장 추적 다큐멘터리입니다. 

 

예고편은 무당이 굿을 하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이상호 감독은 최순실이 세상이 알려지기 전인 2012년, 최순실이 박근혜를 조종하고 있다는 사실을 증언할 사람을 찾으며 사람들을 찾아 나섭니다. 예고편은 제법 스산한 분위기로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높입니다.

 

 

이상호감독은 이 작품으로 지난 3일 열린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을 받았습니다. 약 5년 전 부산국제영화제 파문의 도화선이었던 영화 '다이빙벨'에 이어 두 번째 초청을 받은 만큼 뜨거운 관심을 모으기도 했습니다. '대통령의 7시간'은 관객들로부터 웰메이드 '심령 코믹' 영화라는 절찬을 받았으며 12세 이상 관람가로, 11월 14일 개봉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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