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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심은경이 일본 영화제인 타마 시네마 포럼에서 최우수 신인여우상을 받았습니다. 어제(28일) 소속사 매니지먼트AND는 심은경이 일본 영화 '신문기자'로 제29회 타마 시네마 포럼에서 상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영화제는 매년 도쿄도 타마시에서 개최되며 국내와 해외 화제작을 초청해 상영합니다. 심은경이 받은 최우수 신인여우상은 올해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한 신인 여배우에게 수여됩니다.
'신문기자'는 일본 현 정권에서 벌어진 정치 스캔들을 통해 국가와 저널리즘의 이면을 비판한 영화로, 심은경은 주인공인 기자 요시오카 에리카 역을 맡아 일본어로 연기했습니다. 심은경은 "마음속이 따뜻한 무언가로 감싸인 듯한 기분으로 가득하다"며 "왠지 실감이 나지 않고 아주 신기한 기분까지 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습니다.
현재 국내로 복귀해 내년 상반기 방송되는 tvN 드라마 '머니게임'을 촬영 중입니다. 2020년 상반기 첫 방송 예정인 tvN 새 드라마 ‘머니게임’은 정부 지분이 투입된 은행이 부도 위기에 직면하자 대한민국은 '제2의 IMF'가 오는 것 아니냐며 불안에 휩싸이고, 국가적 비극을 막기 위해 금융위원회가 노력하는 과정에서 서로 다른 신념을 가진 사람들의 치열한 갈등을 그린 드라마입니다.
심은경은 평탄한 삶을 사는 건물주를 꿈꾸는 신임 사무관 이혜준 역을 맡았습니다. 어린 시절 외환 위기를 겪으며 어려운 가정환경에서 성장한 그는 좋은 공무원 대출 조건을 위해 악착같이 노력해 이제 막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 사무관으로 취임한 인물입니다. 5년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심은경이 고수·이성민과 함께 불러 일으킬 시너지에 기대감이 수직 상승합니다.
심은경은 1994년 5월 31일생으로 올해 만25세입니다. 키 163cm이며 서울언북초등학교, 청담중학교, 프로페셔널 칠드런스쿨을 졸업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심은경은 2004년 드라마 결혼하고 싶은 여자와 영화 도마 안중근으로 처음 공식적으로 데뷔했으며, 이후 심은경은 2006년 드라마 황진이에서 극 초반의 인상적인 연기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듬해 태왕사신기 대양의 여자 등 많은 드라마에서 하지원과 이지아의 아역을 맡는 등의 활약을 시작해 2007년 헨젤과 그레텔을 통해 스크린에서도 영향력을 넓히기 시작했습니다. 2011년 영화 써니로 첫 주연을 맡았으며 영화 ‘궁합’, ‘수상한 그녀’, ‘광해, 왕이 된 남자’ 등 장르를 넘나들며 탄탄한 연기력을 뽐내온 20대 연기파 대표주자 입니다.